[안산시, 수원시, 김포시, 인제군]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최초 더반 서약 서명 (4/12)
- 생물다양성 증진 위한 노력 전 세계 천명
2015년 4월 12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세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 국제기구, 관련 NGO,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반 서약 서명식이 열렸다. 본 서명식은 2015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2015 도시의 자연(Urban Nature) 포럼”의 마지막 세션으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 이어서 개최되었다.
안산시, 김포시, 수원시, 인제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베이시가 참여한 이번 서명식에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수석 부회장인 제임스 누말로 남아공 더반시장이 참석하여 새로 참여한 5개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하였다.
참여 지방정부 대표들의 발표
참여한 지방정부 대표들은 서명에 앞서 각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서약 참여의 의미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간략히 다음과 같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시화호 일대는 과거 죽음의 호수로 알려져 왔으나 현재는 10만여마리 철새들의 서식처가 되었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소중한 쉼터로 그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는 중이다’고 하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순선 인제군수는 DMZ와 백두대간의 교차점에 있는 인제군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증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제고해 나가는데 인제군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물다양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각종 도시개발로 인하여 고유의 자연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는 상황’ 이라며, ‘더반 서약 서명을 계기로 김포시를 대한민국 한강하구의 수도권 핵심도시를 만들고 수많은 철새가 도래하는 아름다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여 살기 좋은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시에는 광교산, 칠보산 등 산림이 위치하고 있고 도시 내 다수의 하천과 저수지가 있는 등 생물 서식 조건이 양호하며, 이에 수원시는 자연환경 모니터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자연자원 보전과 복원, 생물다양성 가치 확대 및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하였다.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시의 벤슨 필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이 쉽지 않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굳건한 믿음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남겨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방정부 대표들은 발표가 끝난 뒤 더반 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생물다양성협약 이행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국제사회에 천명하였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이번 안산시, 수원시, 김포시, 인제군의 선도적 참여로 국제 생물다양성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생물다양성 증진 정책 추진이 좀 더 확대되고, 그 결과가 우리나라의 다른 지방정부와 국제 사회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반 서약(Durban Commitment)
더반 서약(Durban Commitment)은 2008년 국제 생물다양성 지역실천사업(LAB; Local Action for Biodiversity) 워크숍에서 LAB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모든 지방정부가 모여 체결하였다. 지방정부가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호·증진·향상시키도록 지방정부와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적으로 행동한다는 서약이자 모델이다. 이번 서명으로 전 세계 46개 지방정부가 참여하였고, 우리나라는 서울시(2008년)에 이어 5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게 되었다.
문의: 천예준 담당관
[안산시, 수원시, 김포시, 인제군]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최초 더반 서약 서명 (4/12)
- 생물다양성 증진 위한 노력 전 세계 천명
2015년 4월 12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세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 국제기구, 관련 NGO,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반 서약 서명식이 열렸다. 본 서명식은 2015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2015 도시의 자연(Urban Nature) 포럼”의 마지막 세션으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 이어서 개최되었다.
안산시, 김포시, 수원시, 인제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베이시가 참여한 이번 서명식에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수석 부회장인 제임스 누말로 남아공 더반시장이 참석하여 새로 참여한 5개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하였다.
참여 지방정부 대표들의 발표
참여한 지방정부 대표들은 서명에 앞서 각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서약 참여의 의미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간략히 다음과 같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시화호 일대는 과거 죽음의 호수로 알려져 왔으나 현재는 10만여마리 철새들의 서식처가 되었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소중한 쉼터로 그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는 중이다’고 하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순선 인제군수는 DMZ와 백두대간의 교차점에 있는 인제군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증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제고해 나가는데 인제군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물다양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각종 도시개발로 인하여 고유의 자연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는 상황’ 이라며, ‘더반 서약 서명을 계기로 김포시를 대한민국 한강하구의 수도권 핵심도시를 만들고 수많은 철새가 도래하는 아름다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여 살기 좋은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시에는 광교산, 칠보산 등 산림이 위치하고 있고 도시 내 다수의 하천과 저수지가 있는 등 생물 서식 조건이 양호하며, 이에 수원시는 자연환경 모니터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자연자원 보전과 복원, 생물다양성 가치 확대 및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하였다.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시의 벤슨 필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이 쉽지 않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굳건한 믿음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남겨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방정부 대표들은 발표가 끝난 뒤 더반 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생물다양성협약 이행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국제사회에 천명하였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이번 안산시, 수원시, 김포시, 인제군의 선도적 참여로 국제 생물다양성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생물다양성 증진 정책 추진이 좀 더 확대되고, 그 결과가 우리나라의 다른 지방정부와 국제 사회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반 서약(Durban Commitment)
더반 서약(Durban Commitment)은 2008년 국제 생물다양성 지역실천사업(LAB; Local Action for Biodiversity) 워크숍에서 LAB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모든 지방정부가 모여 체결하였다. 지방정부가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호·증진·향상시키도록 지방정부와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적으로 행동한다는 서약이자 모델이다. 이번 서명으로 전 세계 46개 지방정부가 참여하였고, 우리나라는 서울시(2008년)에 이어 5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게 되었다.
문의: 천예준 담당관